매력적인 밸류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리기. 섣불리 행동하지 말라. 부화뇌동하지 말라.
때를 준비하고 기다리자.
오늘 미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소매 은행인 US Bank가 펀드매니저들이 암호화폐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할 예정이라는 CNBC 기사가 공개됐다. US Bank는 비트코인 보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가 현금을 은행에 입금해서 은행에 보관하듯 가상화폐인 비트코인도 보관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상화폐 보관 서비스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 코인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이더리움도 이러한 서비스에 포함될 것이라고 US Bank는 언급했다.
이러한 뉴스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변동성 속에서 반등을 하고 있다. US Bank의 이러한 발표는 비트코인 등의 가상화폐의 가치 저장 수단으로써의 기능을 공식적인 금융 시스템에서 인정해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가상화폐는 국가 주도하에 있는 중앙은행이 무자비하게 화폐를 찍어 화폐의 가치를 떨어트리는 거에 대한 대응으로 탈중앙화를 추구하며 어떤 권력에도 굴복하지 않는 화폐로의 역할을 꿈꾸며 만들어졌다. 이러한 이유로 비트코인은 최근 가치 저장 수단으로의 엄청난 수요를 일으켰다.
최근 팬데믹 상황으로 위기에 빠진 경제를 위기에서 건지기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금리를 낮추고 엄청난 돈을 풀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공급 측에서 여러 차질이 생기면서 수요는 증가했지만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푼 돈은 돈의 가치를 떨어트리고 상품과 재화의 가격은 폭발적으로 상승시키는 인플레이션을 야기하고 있다.
이러한 인플레이션 시대 상황에서 자신의 돈의 가치를 지키고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트코인이나 금등의 자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오늘은 이러한 인플레이션 시대에 자산을 지키기에 유리한 자산과 불리한 자산, 즉 좋은 자산과 나쁜 자산에 대해 얘기해보겠다.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좋은 자산(유리한 자산).
1. 주식(Equities, Stocks).
2. 부동산(Real Estates).
3. 금(Gold).
4. 가상화폐(Crypto Currencies).
5. 원자재(Commodity).
★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안 좋은 자산(불리한 자산).
1. 현금(Cash).
2. 채권(Bond, everything fixed income).
3. 리츠(Reits).
주식은 인플레이션 시대에 자신의 재산을 지키기 좋은 자산이다. 기업은 물가가 오르면 그 물가를 제품 가격에 전가해서 기업의 매출을 높이고 기업의 이익을 지키는 방법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에 적합한 자산이다.
부동산은 화폐가치 하락에 따라 표시되는 가격이 올라 인플레이션에 대해 방어를 할 수 있다.
금과 가상화폐 그리고 원자재 역시 가격을 표시해주는 화폐의 가치에 하락에 따라 가격이 상승한다.
반대로 인플레이션 시대에 안 좋은 자산으로 현금과 채권 리츠는 화폐 가치의 하락에 잘 대응하지 못한다.
현금은 물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전과 비교하면 구매력이 떨어져 과거에는 빵 1개를 살 수 있는 돈이었는데 인플레이션 시대에는 빵 반개밖에 못 사는 돈이 될 수 있다.
채권은 이자가 정해져 있는 고정 수입 자산으로 화폐가치가 떨어져도 일정 기간 동안 정해진 금액만 받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방어에 불리하다.
리츠 역시 계약됐을 때의 고정된 임대료 수입으로 화폐 가치 하락에 대응을 적절히 하지 못한다.
인플레이션 시대에 온다면 이러한 화폐 가치의 하락을 방어하는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잘 짜서 소중한 내 재산을 지키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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