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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인텔(Intel)의 펫 겔싱어의 엘더레이크와 사파이어 래피즈에 대한 자신감과 반도체 투자 : 반도체 디램(DRAM) DDR5 관련주와 투자 전략

by 하히후헤호잇!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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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어썸브라더스 인스타그램.
좋은 투자는 좋은 것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잘 사는 것이다. 성공 여부는 대부분 당신이 지불하는 가격에 의해 결정된다. - 하워드 막스.

디램(DRAM) 익스체인지와 트랜스 포스에서 내년 22년 1분기에 디램(DRAM) 가격이 쭉 빠진다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것을 본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컨센서스를 줄 하향하고 있다. 이러한 발표를 반영해 반도체 업체의 목표가도 하향하는 분위기이다. 최근 SK하이닉스의 목표가 하향 리포트도 공개되었다. 이러한 목표가를 하향한 이유는 디램익스체인지와 트랜스 포스는 지금까지 디램(DRAM) 가격 추이를 제일 잘 맞추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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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el) CEO 펫 겔싱어. 출처 : 인텔(Intel).

올해 1월 삼성전자의 고점 기록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는 계속해서 우하향하고 있다. 작년 1월에 수없이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전자를 매수했다. 삼성전자의 개인주주 비중이 역대 최대라는 뉴스도 흔히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개인들은 주가의 우하향 되는 흐름 속에서 버티고 버티고 버티다 못 버티고 최근 이러한 반도체 컨센서스의 하향으로 떠나고 있는 상황이다.

드디어 삼성전자와 반도체 관련 섹터를 관심을 갖고 지켜볼 때가 온 것 같다. 가격이 떨어진다는 예상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를 돌이켜보면 조금 다르게 생각해서 해석할 수 있다. 시장에서 보는 디램(DRAM) 가격과 반도체 가격의 전망과 업체들, 즉 메모리 반도체를 만들어내는 업체들의 의견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내년에 신제품을 내서 출시를 할 것인데 여기서 총매출을 다 채우려고 가격을 두들겨 까서 많이 파는 것이 과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그리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게 중요한 요소일까?

일단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4분기의 실적 전망을 꺾었다. 근데 꺾은 게 왜 꺾은 것인지 알아야 한다. 표면적인 것만 보면 안 되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를 알아야 한다.

여기서 최근 위기에 빠져 있던 인텔(Intel)에 CEO로 새로 영입된 펫 겔싱어의 등장을 살펴봐야 한다. 펫 겔싱어는 최근 AMD is Out의 뉘앙스를 보였다. 펫 겔싱어는 엘더 레이크와 사파이어 래피즈를 양 날개로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에서의 강력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펫 겔싱어는 엘더 레이크와 사피이어 래피즈가 나왔으니 지금까지 엄청난 성장을 보인 AMD는 위축될 것이라고 했다.

이 정도로 강력하게 이야기하려면 무언가의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펫 겔싱어가 어떤 사람인가? 바로 18살에 인텔에 들어간 사람이다. 기술부문장을 했던 뼛속까지 인텔 맨인데 쫓겨놨다가 위기에 빠진 인텔에 다시 돌아왔다. 과거 인텔이 외계인과 싸워서도 이긴다 할 정도의 전성기를 누릴 때 인재들을 최근 다시 영입하고 뭉쳐 반도체 어벤저스가 다시 모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펫 겔싱어 말고 또 한 명의 거장이 인텔에 영입되었다. 바로 반도체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짐 켈러가 왔다. 그가 인텔로 돌아와 건드렸던 것이 바로 엘더 레이크와 사파이어 래피즈이다. 이러한 거장들의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낸 반도체인 엘더 레이크와 사파이어 래피즈가 곧 나온다. 그러면 여기서부터 뭐가 시작될까? 바로 메모리 반도체의 변화가 시작된다.

특별히 사파이어 레피즈는 데이터센터, 서버에 쓰인다. 그러면 이 사파이어 레피즈를 쓰게 되면 데이터센터와 서버에 쓰이는 메모리 반도체 역시 DDR5로 바뀐다. 그런데 DDR5는 가격이 30프로 정도 더 높을 것으로 본다. 자 그러면 여기서 우리가 읽어야 할 핵심 고리가 무엇일까?

만약 우리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문(DS사업부)의 부문장이고 판매를 담당하는 사람이라면 4분기 실적을 채우려고 싸게 팔아야 할까? DDR4를 20% 할인해 팔아야 할까? 물론 그렇게 팔아도 돈은 남는다. 근데 이렇게 할인해서 팔게 되면 곧 나올 DDR5의 가격은 DDR4에 비해 30% 높게 받아야 하는데 DDR4를 20% 싸게 팔면 30% 높게 받아도 그것은 가격을 하나도 올리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그런데 메모리 반도체를 주도하는 업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3개밖에 없다. 그러면 안 파는 게 이들 입장에서 더욱 유리할 것이다. 위에서 마이크론이 4/4분기 실적을 꺾은 것의 이유는 바로 이러한 원인에서 기인했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4/4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가 덜 팔릴 것이다. 가격을 후려쳐서는 안 판다. 그래서 총량은 덜 팔릴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그다음에 나올 DDR5의 효과는 더 크게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사파이어 래피즈는 언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까? 바로 내년 3월부터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펫 겔싱어가 엄청난 자신감을 갖고 이 정도로 확신을 갖고 강하게 얘기했다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고 받아들여도 될 것 같다.

인텔은 어떤 회사일까? 한국의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는 당사자이다. 계속해서 반도체 시황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DDR5의 얘기는 올해 초부터 계속해서 나왔다. 근데 아직까지도 DDR5는 본격화되지 않았다.

"인텔(Intel)의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A로 시작되는 3개의 회사와 비교가 됩니다. AMD, ARM, APPLE입니다. AMD는 라이젠을 지금까지 잘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아주 잘하고 있었어요. 하지만 이젠 아닙니다. ARM에 대해서는 인텔 사파이어 래피즈가 출시가 된다면 앞으로도 당신은 여전히 2위를 하실 겁니다. 지금도 2위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2위일 것이에요." 최근 이러한 펫 겔싱어의 강한 어조를 보면 무엇인가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여기서 이러한 펫 겔싱어의 자신감이 왜 중요하냐면 인텔의 점유율이 90%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90%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바뀐다면 메모리 업체들은 어떻게 될까? 사파이어 래피즈로 바뀐다면 90%의 디램(DRAM) 역시 발맞추어 DDR5로 바뀔 것이다.

투자자 입장에서 항상 투자를 할 때 어떻게 투자를 하는지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기업의 가치 대비 싼 가격으로 주식을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원칙과 함께 중요한 것은 옵션이 있는 회사인지 없는 회사인지이다. 뭐라도 대박 터질만한 옵션이 있는가이다. 이처럼 대박 터질 옵션이 있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정말 좋은 투자일 것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가격이 싸다면 우리가 수익을 거둘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근데 여기서 무언가 이것 하나만 잘 풀린다면 대박 터진다면 정말 엄청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정말 좋은 투자처일 것이다. 삼성전자의 그 옵션이 지금 생겼다고 본다. 시장이 인식을 안 할 뿐이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인식을 안 하는 것이다. 시장은 항상 오르는 것에만 집중하고 핫한 섹터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의 성장은 엄청난 기대를 갖게 한다. 파운드리의 수주는 내년까지 꽉 차있다. 이러한 것을 계산한다면 현재 상황으로 삼성전자의 내년 분기나 후반기 어느 시점, 즉 3분기 또는 4분기에 분기별 실적으로 파운드리 사업의 영업이익이 1조를 넘을 수 있을 것이다.

삼성전자에서 또 하나 지켜볼 것은 바로 엑시노스의 선전을 중국어로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제 새롭게 나올 AMD 기반의 그래픽카드를 채용한 AP 엑시노스를 만들었다. 이것을 지금 중국어로 선전하고 있다. 이것의 의미는 오포·비보, 샤오미에 이 엑시노스를 판매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제 하이실리콘의 자리가 휘청휘청 위태로우니 삼성전자가 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보인다. 근데 이것이 성능이 제대로 나와 새로운 시장을 뚫는다면 삼성전자는 한 단계 더 도약을 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LSI사업부와 파운드리 사업부로 나눌 수 있다. 파운드리 사업부의 물량은 위에서 말한 것처럼 꽉 차있다. 이러한 과정들이 어떤 의미냐면 계속해서 성장해 가는 과정들인데 지금도 경험을 쌓고 있는 과정들이 이제 시작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시장은 언젠가 이러한 삼성전자를 인정하고 재평가해줄 날이 올 것이다. 지금 아직까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가격을 올린 것을 보면 최대 15%까지 밖에 못 올려서 경쟁력이 좀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인식해야 될 것은 TSMC 다음 파운드리 회사가 누구냐 이다. 찾아보면 삼성전자이고 EUV 공정을 갖추고 있는 것 역시 삼성전자이다.

왜 이 부분을 지난 1월 주가가 고점을 기록할 때는 프리미엄을 주다가 지금은 왜 생각도 안 하고 있는가? 항상 시장은 이렇게 오해하는 존재이다. 우리는 이 오해의 존재를 파악해서 틈을 뚫고 지나가야 할 것이다. 이러한 틈을 파고드는 것이 투자자의 수익을 높여주는 방법이다.

시장이 오해했을 때는 찬스이고, 과열됐을 때는 위기이다. 지난 1월은 과열을 했고 지금은 오해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은 보통 3개월을 선행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면 엘더 레이크와 사파이어 레피즈의 출시가 4월이니 12월쯤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볼 계획이다. 그전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가들이 위에서 언급한 DRAM 가격과 컨센서스의 하향으로 박살 나있으면 오히려 더욱 좋은 기회로 볼 수 있다.

보통 4분기 실적은 여러 비용 등의 처리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리고 보통 1,2 분기는 컨센서스보다 목표를 높게, 3,4 분기에는 컨센서스보다 낮게 보수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러면 이러한 반도체 관련주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1. 종합 반도체 회사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2. DDR5 관련주 : ISC, 테크윙, 원익Qnc, 심텍, 월덱스 등.

3. EUV 관련주 :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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