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 스미스는 인간을 가정할 때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존재라고 가정한다. 하지만 인간은 욕망의 존재이다. 때론 합리적인 이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욕망에 의해서 판단을 내리고 선택을 한다. 인간의 행동을 이끄는 것은 욕망적 충동이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화려하고 호화로운 생활을 상상한다. 무엇이든지 제약 없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삶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이런 호화로운 생활과는 거리가 멀고 괴리가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누구나 한 번쯤 로또나 카지노에서의 큰 수익을 얻는 한방을 꿈꾼다.
최근 우리는 전 세계적인 유행병으로 인한 팬데믹으로 우리의 욕망을 제약당해왔다. 지금까지 이러한 욕망을 억누르며 참고 살아왔다. 모든 것에는 임계점이 있듯이 계속 누르다 보면 이러한 욕망은 언젠가 폭발하게 된다. 우리가 사는 자연에는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작용하듯이, 우리의 욕망도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도 존재한다. 억눌렸던 만큼 그 욕망이 분출되면 더 크게 분출된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보복 소비라고 부른다.
최근 유례없는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과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의 중앙은행은 엄청난 양의 돈을 찍어서 풀었고 금리는 제로 금리를 넘어 마이너스 금리까지 도달했다. 이러한 상황은 자산 가격의 폭등을 불러왔고 이러한 자산을 소유한 자산가는 더욱 큰 부자가 되고 사회적 양극화는 심화되었다. 자산가는 더 부자가 되었고 큰 자산가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추구하고자 한다.
전 세계적 인기를 얻은 오징어 게임을 보면 엄청난 부자들이 인생의 재미를 찾다가 오징어 게임이라는 게임을 기획하고 그 게임의 진행을 보며 재미를 추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인간은 좀 더 자극적이고 재미를 계속해서 추구한다. 카지노 역시 이러한 부자들이 더 큰돈을 들고 와 돈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재미를 위해 얼마든 큰돈을 베팅하곤 한다. 그들은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승패가 존재하는 게임이 중요한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지노 입장에서 보면 팬데믹으로 인한 제약만 풀린다면 억눌렸던 보복심리까지 겹쳐지면서 엄청난 수익을 기대해볼 만하다. 특히 중국 당국에 마카오 규제와 맞물려 마카오의 대체재로 한국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본다. 최근 BTS, 블랙핑크,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등 한국의 문화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에 전 세계인들은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지리적으로도 동아시아 교통의 요지에 있는 만큼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관광대국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홍준표 후보는 제주도를 한국의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언급한 바 있다.
백신의 접종률이 높아지고 코로나를 종식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인 치료제가 개발된다면 우리는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것이다. 이 지긋지긋한 전염병은 반드시 정복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면 전 세계적인 공포를 주었던 전염병들은 어느 순간 모두 극복되었다. 과거 1910년대 스페인 독감은 엄청난 파괴력을 보인 전염병이었지만 어느 순간 종식되고 1920년대 과거 어느 때도 볼 수 없던 화려함의 Roaring 1920s라고 불릴 정도의 시대가 열렸다.
이러한 전염병은 6년마다 반복되는 패턴을 보인다. 2002년에 사스, 2009년에 신종플루, 2015년에 메르스, 그리고 Covid19까지. 과거 이런 전염병들은 모드 극복되었다. 확산이 되고 우리는 면역을 갖게 되어 자연면역상태를 갖추게 되었다. 이처럼 지금의 팬데믹도 반드시 종식될 것이고 처음의 공포에 비하면 지금은 우리 모두 코로나에 대해 두려워 하기보다 조심하고 함께하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곧 다가올 정상의 시대가 된다면 우리는 리오프닝 보복 소비 유흥 여가 레저 카지노의 시대를 맞이할 것이다. 우리의 한탕 심리, 인생역전, 놀 자민족의 DNA는 엄청난 소비를 일으킬 것이고 여기에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려올 것이다. 과거 중국 관광객이 몰려왔던 시절을 생각하면 면세, 카지노들은 엄청난 상승을 보인적이 있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은 확 줄었지만 앞으로 있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사드 보복 철회 등을 기대하면 이런 기회를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중국 관광객이 예상처럼 증가하지 않더라도 높아진 한국 문화의 위상과 관광대국으로 한국이 성장한다면 이러한 과거의 상승을 한 번 더 기대해볼 만하다. 역사와 패턴은 항상 반복해서 발생된다. 다만 조금씩 다를 뿐이다.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고 이런 흐름의 수혜를 볼 기업을 관심 갖고 살펴보자. 대표적인 카지노 관련주에는 외국인 카지노인 GKL, 파라다이스, 롯데관광개발이 있고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가 있다.
GKL은 한국관광공사가 대주주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이다. 강남 코엑스점, 강북 힐튼점, 부산 롯데점이 있다. 코엑스에 가봤다면 한 번쯤 봐봤을 건물에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파라다이스 그룹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이다. 파라다이스 카지노는 서울 워커힐호텔, 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제주 그랜드호텔 등에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운영하고 그 안에 여러 식당과 하얏트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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