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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저출산 관련주 : 인구 골든 타임, 우리의 미래를 바꿀 시간.(아가방컴퍼니, 매일유업, 제로투세븐, 손오공, 캐리소프트).

by 하히후헤호잇! 2021.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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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우리는 가족계획(산아제한 정책)을 할 정도로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던 적도 있다. 하지만 IMF를 겪고 우리 경제의 충격이 오고 난 이후인 2002년에 출산율이 1.18명을 찍어 초저출산으로 돌입했다. 그러자 뒤늦게나마 출산 장려 정책을 추진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출산율은 큰 폭으로 올라가지 않고, 1.1 ~ 1.2명대 정도에 머물고 있다. 그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가 2018년 1.0명이 붕괴해 0.98명을 기록했다.

 

 

이런 저출산 추세는 코로나로 인해 저출산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었다. 그로 인해 우리는 인구절벽을 더 빠르고 급격하게 겪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이동제한이 되면 집에만 있게 되기 때문에 출산율의 증가, 베이비 붐을 예상했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의 예상은 틀렸다.

 

봉쇄로 인한 베이비붐 현상이 온 것이 아니라, 전 세계 경제 침체가 왔다. 이러한 경제 침체 충격은 모든 사람이 고통을 겪겠지만, 특히 이 경제 충격의 부정적 영향이 더욱 쏠리는 연령대가 있다. 바로 청년들이다. 청년들은 경제적 충격을 더욱 크게 겪고 있다. 이런 경제적 충격을 겪어 여유가 없는 청년들은 불안하고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늦추고 있다. 늦출 뿐 아니라 아예 비혼 인구가 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이런 사회적 현상은 출산 가능 인구가 줄어들어 저출산 문제를 더욱 가속화시킨다. 여기서 더 큰 문제는 출산 역시 양극화 현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고소득층의 출산과 저소득층의 출산의 출산율 차이는 점점 더 벌어지고 커지고 있다. 과거 10~15년 전에는 교육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 출산율이 더 높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이러한 현상은 역전되었다.

 

2007년~2018년간 분만 건수는 소득에 상관없이 감소했지만, 그 이후에는 출산이 저소득층에서는 축소되고, 고소득층에서는 확대되고 있다. 출산의 양극화가 나타난 것이다. 소득에 따라, 아이 낳을 능력이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 경제력과 관련해 차별 출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코로나는 이러한 간극을 더 벌렸다.

 

이러한 출산의 양극화는 사회의 다양성을 무너뜨리는 인구변동이다. 저출산 문제를 3가지로 분류해보면 저출산의 가속화, 인구절벽, 출산의 양극화로 분류할 수 있다.

 

이렇게 저출산으로 인구가 감소하게 되면, 연금 관련 문제, 미래세대의 세금 부담 문제, 생산가능 인구 감소로 인한 경제 위축, 소비 시장의 축소, 병역의무 인구 감소로 인한 안보문제 등 여러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인구분석의 중요한 지표에는 출산, 사망, 이주 · 이동 인구 세 가지가 있다. 코로나로 인구 이동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우리는 국경을 봉쇄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하게 됨에 따라 이동이 어려워진 현실을 겪었다. 이동이 어려워진 현실은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꿨을까?

 

한국은 수도권으로 인구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되었다. 이것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다. 코로나로 인한 충격이 연령대 별 차이가 있듯이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다. 여기서 코로나가 준 충격은 서울과 지방 중에 어디가 더 크게 영향을 받았을까? 바로 지방의 충격이 더 크다. 이 때문에 지방의 청년들은 서울로 더욱 이주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구 쏠림 역시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동은 위험, 외국인은 위험인물, 이러한 프레임으로 인해 혐오 범죄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 StopAsianhate 운동이 일어 날정도로 이러한 갈등은 사회적 불안을 더욱 가중시켰다.

 

전 세계의 경제를 움직였던 것은 인구의 이동이었다. 여기서 누가 이동하는지를 생각해보자. 이주 인구를 분류해보면 이주 근로자(5~10년 근로자, 계절 근로자), 유학생, 건설노동자, 제조업 근로자, IT 등 첨단 산업 연구원 등으로 분류해 볼 수 있다.

 

2017년 기준 약 2억 5천8백만 명이 일자리를 위해 이동했다. 이들이 만들어낸 재화의 가치는 엄청나게 크다. 하지만 이러한 인구 이동이 제한되고 이들이 만들어 냈던 재화를 만들어 내지 못하게 됨으로 국가 경제는 큰 치명타를 입었다. 국제 이동 제한의 나비효과는 매우 크다.

 

이동에 제약으로 인해 이동의 비용이 증가했다. 항공권, 이동에 드는 비용은 증가하게 되고, 이동해도 자가격리기간 2주의 시간도 소비된다. 이에 따라 이동의 기회비용은 상승하게 되었고, 출산의 차별화와 마찬가지로 이동에도 차별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동비용 상승은 생산물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줘 가격 상승을 부추겼고 이로 인해 각종 원자재, 원유, 각종 곡물의 가격은 올라가 코로나 19는 여러 분야에서 인플레이션 현상을 야기했다. 특히 식량 가격의 인플레이션은 먹고사는 생존의 문제와도 연관돼 매우 심각하다. 이러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되면 이러한 경제 충격이 다시 출산율에 영향을 주어 인구 축소로 나타나고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는 끝없이 반복된다.

 

코로나로 인한 인구효과는 지역, 직업, 성별에 따라 차별적으로 충격을 줬다. 차별적이라는 것이 여기서 가장 큰 문제이다. 코로나로 인한 변화가 상황에 따라 다르다 보니 이렇게 되면 무슨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회적 해결책을 만들기가 어렵다. 각자의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찬반이 갈리게 되어 하나의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힘을 잃게 될 수 있다.

 

낮은 출산율이 왜 문제가 될까? 아이가 줄어들자 분유 유통망도 축소되어 분유를 구하기가 더욱 어렵게 되었다. 만일 분유가 아니라 희귀병 치료제라면 이 문제는 생사를 가를 수 있는 문제로 문제의 크기가 더욱 커진다. 희귀 질환 인구가 줄어들 테니 제약회사의 수익성은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희귀병 약품은 개발 생산 유통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다. 이처럼 인구감소로 그와 관련된 산업은 축소되고 경제에는 큰 타격을 줄 것이다.

 

불평등의 심화, 양극화의 심화는 코로나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었다. 지금은 현실을 직시하고 대책을 마련할 때이다. 대학 입학생의 감소로 인해 지방 대학은 존폐의 위기를 겪고 있다. 왜 하필 지금 위기를 겪고 있을까? 바로 대비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큰 위험과 위험은 막상 코앞에 닥치기 전에는 잘 모른다. 어떻게든 되겠지, 알아서 되겠지 이러한 안일한 마음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저출산 문제 역시 우리가 대책을 절실히 마련하지 않는 동안 더욱 심각하게 우리 앞에 다가왔다.

 

지금은 해결책을 찾아야 할 마지막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지금은 인구 변화의 속도를 조절하도록 개인, 지역, 국가가 노력해야 할 때이다. 특히 국가가 더 노력해야 할 때이다. 인간의 본성과 맞지 않는 사회구조의 개편과 양극화를 푸는 방법으로 출산정책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과연 이러한 정책을 정부가 추진하면 어떤 기업이 수혜를 받게 될까? 저출산 정책 관련주에 대해 알아보자.

 

저출산 관련주로는 아가방컴퍼니, 매일유업, 제로투세븐, 손오공, 캐리 소프트 등이 있다.

 

1. 아가방컴퍼니 : 당사는 1979년 4월 설립되었으며 2002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음.

유아용 의류와 완구류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기업임. 본사는 서울 역삼동에, 물류시설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함. 미국과 중국에 현지 판매법인과 생산법인을 보유함.

중국 내수 유통, 수출업체 연태 아가방 복식 유한공사, 미국에 위치한 AGABANG U.S.A., lnc. 등 5개 기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함.

 

2. 매일유업 : 2017년 5월 매일유업에서 인적 분할되었으며, 낙농품 및 음료 제조판매 수출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

주요 제품으로는 매일우유, 상하목장 유기농 우유, 앱설루트 명작, 매일 바이오, 뼈로 가는 칼슘두유 등이 있으며 2020년 9월 말 기준 국내 업계 중 최다인 총 17 품목의 특수분유를 운영.

백색우유 시장 내 상위 3개 업체 중 하나로서, 특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프리미엄(저온살균, 유기농, 락토프리)과 저지방 시장을 선도.

 

3. 제로투세븐 : 동사는 2000년 라이프 파트너로 설립돼 2007년 사명을 제로투세븐으로 변경함.

동사 사업은 패션, 코스메틱, 포장으로 구분됨. 패션 부문은 유아동 패션 브랜드 알로 앤 루, 알퐁소 제품을 판매함. 유아동 전문 이커머스 채널 '제로투세븐닷컴'도 운영함.

코스메틱 부문은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함. 포장 부문은 분유 등 분말제품 상단에 위치하는 POE(Peel Off End)을 국내외로 공급함.

 

4. 손오공 : 동사는 1996년 12월 30일에 설립되었으며, 2005년 1월 7일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함.

동사는 캐릭터 완구인 헬로카봇, 바이트초이카, 빠샤 메카드 및 마텔 완구인 피셔프라이스, 바비, 핫휠, 옥토넛, 게임으로는 닌텐도, 블리자드 패키지 등을 할인마트 및 온오프라인 시장에 유통함.

캐릭터 완구산업은 캐릭터 산업의 OSMU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로의 활용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음.

 

5. 캐리소프트 : 2014년 10월 유튜브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채널을 시작으로 어린이 방송국 '캐리 TV'로 성장한 어린이와 가족 콘텐츠 IP 전문 기업임.

키즈&패밀리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여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OTT, IPTV, CATV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체 채널을 운영.

캐릭터 IP <캐리와 친구들>을 주인공 캐릭터로 등장시킨 극장용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캐리와 슈퍼 콜라'를 제작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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